국방부가 디지털 국방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장관의 정책 자문기구인 ‘IT 자문단’을 전격 신설한다.
국방부는 ‘국방 개혁 2020’ 비전 실천전략의 일환으로 IT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내년 상반기에 결성, 상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 개혁 2020’의 핵심은 전장정보화(NCW) 개념에 맞춰 군 구조와 전력체계를 지금과 같은 병력 위주 양적체계가 아닌 정보·지식 중심의 질적체계로 바꿈으로써 육·해·공 3군 간 합동·통합성을 극대화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자주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군이 NCW 체제에 부응하기 위해선 ‘군+IT’의 접목이 필수적인 데다 국방 정보화 정책 방향을 효율적으로 수립·수행하기 위해선 현 국방정책자문위원회보다 IT 분야에 더 근접해 있고 중장기적인 시각을 지닌 브레인 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정책·기술·사업관리 등 주요 분야별 IT 전문가로 편성된 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국방 IT 기술의 자주화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IT 정책 의견을 반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디지털 국방건설의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장관이 최근 IT 자문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내년 (상반기) IT 자문단 결성을 목표로 분야별 전문가 선별·운영방식 등과 관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정책자문위 한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국방 정보화 비전 수립을 위해 민·관·군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작성한 ‘국방정보화 현황과 진단’ 문건을 지난 13일 장관에게 보고했다”며 “이 자리에서 IT 자문단 결성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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