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이번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 심사시 경영안정성을 지역성과 함께 주요 심사항목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참여 컨소시엄들의 경영안정성을 살펴보면 5개 모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기본적인 경영성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때문에 컨소시엄 간 작은 차이로 인해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컨소시엄별 주요 주주사의 경영안정성을 살펴보면 우선 TV경인(TVK)컨소시엄은 휴맥스(28.5%)·대웅제약(10%)·테크노세미켐(7%)·신성이엔지(7%)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휴맥스는 자산과 매출 모두 4000억원대 규모로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까지 순익률이 떨어지며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는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도 300%에 육박한다. 대웅제약과 테크노세미켐, 신성이엔지도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나라방송(NBC)컨소시엄은 한국단자공업(26.09%)·서울문화사(12.06%)·독립제작사협회(9.97%)·삼천당제약(8.7%)이 주요 주주다. 한국단자공업은 자산이 2000억원대에 이르고, 지난해 매출 1999억원·순이익 1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원자재가 인상으로 순익률이 2003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굿TV컨소시엄은 각각 15%를 출자한 황금에스티·태경산업·기전산업이 공동 1대 주주며, 9.9%를 출자한 CBS가 4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지난해 775억원 매출에 145억원의 수익을 올려 수익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태경산업도 지난해 매출 770억원, 순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KIBS컨소시엄은 영안모자(30%)를 최대 주주로, 경기고속(25%)·한주흥산(15%)·미디어윌(10%)·대우자동차판매(5%) 등이 참여했다. 최대 주주인 영안모자는 단독 재무제표상으로는 다른 컨소시엄 1대 주주에 비해 불리하다. 하지만 수출 기업의 특성상 해외 법인 등 계열사 매출을 합치면 작년 전체 매출이 9479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한주흥산과 미디어윌도 안정적인 경영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경인열린방송(KTB)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20%)와 제일곡산 주식회사(19%)가 1·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구종합건설(9.5%)·경동제약(9%)·농우바이오(8%) 등이 주요 주주업체다. 비영리법인인 중기협을 제외하면 제일곡산이 최대 출자사며, 제일곡산은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KTB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 규모가 1500억원으로 5개 컨소시엄 중 가장 많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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