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LBS 등 첨단 유비쿼터스 지리정보 기술에 최적화된 ‘측량기준체계’가 새로 마련된다.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신인기)은 그간 국내에서만 사용해온 측량기준체계(한국측지계)를 세계 공통의 측량기준체계(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년부터 현재의 측량네트워크인 국가기준망을 세계측지계 기준에 맞도록 조정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국가기준망은 삼각점·수준점 등 개개의 국가기준점이 연결돼 이뤄진다. 측지계는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고려해 일정한 규칙에 의해 위치기준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측지계는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실시된 ‘토지조사사업’ 당시 설정된 것으로, 위치 좌표 값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이 가능해 GPS 등의 적용에 애로를 겪었다.
홍기범 국토지리정보원 측지과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세계측지계에 의한 고정밀 성과 산출은 물론이고 높이기준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특히 GPS나 ITS 관련 업계에서 위치정보 관련 원천 데이터를 좀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기준점 망 조정에 관한 연구사업을 내년 말까지 완료, 현 국가기준점을 국제적 수준의 대한민국 신국가기준좌표체계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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