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확대와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라 망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트래픽관리솔루션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O들은 서비스품질(QoS) 보장과 망 효율 증대를 위해 시스코시스템즈, 엘라코야네트웍스, 엑스텐드 등이 공급하는 트래픽관리솔루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솔루션은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및 과도한 트래픽을 조절해 서비스 통제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강남케이블·드림시티·서경방송 등 일부 SO들은 이미 트래픽관리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서경방송 정원태 파트장은 “올해 초 엘라코야네트웍스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네트워크에 트래픽이 몰렸을 때도 게임 등 QoS 보장이 필요한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 파트장은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ISP 입장에서는 어떤 종류의 트래픽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감시와 관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J케이블넷의 권기정 팀장은 “현재는 기본적인 기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뒤에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사 측인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김성훈 차장은 “향후 음성시장이 활성화되면 QoS 보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트래픽콘트롤 솔루션이 도입될 것”이라며 “다이나믹 QoS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콘트롤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망 효율을 증대시키는 기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스텐드 공급회사인 미래온라인의 홍석환 사장은 “케이블 사업자들의 기존 망에서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 각광 받을 것”이라며 “엑스텐드 솔루션은 현재의 HFC 망에서 최대 기가급 이상으로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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