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터넷기업 대상에 `CJ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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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5년 올해의 인터넷기업상 수상내역

CJ인터넷이 온라인게임업체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인터넷기업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산하 10대 언론사가 심사한 2005년 ‘올해의 인터넷기업 대상’에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기업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울대 경영학과 안중호 교수)는 “CJ인터넷은 올해 3월 일본시장에 진출해 7개월만에 회원 100만명을 확보하는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산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올해의 인터넷기업상’에서 온라인게임업체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5회까지는 모두 인터넷 포털기업이 대상을 차지했었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포털 부문에서 NHN(대표 최휘영), 온라인쇼핑 부문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의 디앤샵(D&Shop),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교육콘텐츠 기업인 와이즈캠프닷컴(대표 이대성),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에어크로스(대표 양범준), 온라인결제 부문에서 사이버패스(대표 류창완) 등이 최우수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공로부문에서는 야후꾸러기 등 청소년들을 위한 포털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고, 청소년 보호 정책에 앞장서 국내 포털 문화를 건전하게 이끈 공을 인정 받은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하는 기업에게는 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시상은 14일 인터넷기업협회가 개최하는 송년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수상 소감-정영종 CJ인터넷 대표

CJ인터넷은 2005년 한해동안 해외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같은 노력 때문에 수상을 한 것 같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CJ인터넷은 인터넷분야의 새로운 신규 사업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인터넷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