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가르치기 위해 현직 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과학교과서(가칭)’의 완성본이 오늘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과학기술부와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위원장 현종오)는 9일 서울대 교육정보관에서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 결과물 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차세대 과학교과서 1차 완성본에 대한 학부모, 교사, 관계 부처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체 590여 쪽 가량으로 완성될 차세대 과학교과서 중 일부 소단원과 색인, 목차, 기타 부속자료 등을 제외한 본문 500여 쪽 대부분이 발표된다.
국내 최초로 교과서 내용 설명을 위해 직접 촬영한 움직이는 물체의 고속촬영 사진, 열 감지 사진 등과 플라스틱 실험도구 등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던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는 이날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본을 내년 2월까지 만들어 실험서, 교사용 지도서, 교수학습용 CD와 함께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2006학년도 1년 간 전국 권역별 1개 연구·시범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차세대 교과서를 교재로 사용해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진승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은 “과학은 실험하고 실패하면서 저절로 배우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과학교육은 개념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며 “학생들이 좀더 다양한 탐구·설계를 해보고 직접 판단을 할 수 있는 과학교과서를 만드는 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 사업은 교과서 제도에 따라 획일적으로 개발되어 온 교과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과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국정과제로서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 왔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