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동국제강 IT 자회사에 1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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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그룹 전무(왼쪽)와 최준근 한국HP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동국제강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사업 조인식이 열렸다.

 한국HP가 동국제강그룹 IT 자회사인 DK유엔씨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동국제강그룹은 8일 한국HP·글로벌 호스팅기업 호스트웨이코리아 등과 손잡고 최근 인수한 DK유엔씨를 중심으로 공동 사업모델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국HP는 DK유엔씨에 10억원을 지분 투자하고, 호스트웨이와 DK유엔씨는 각각 35만달러씩 상호 지분출자키로 했다.

 박노식 DK유엔씨 사장은 “이번 제휴로 HP와 호스트웨이에서 기술과 서비스, 선진화된 IT인력 교육을 지원받아 단기간에 동국제강그룹의 최적화한 IT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국HP도 동국제강그룹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호스트웨이 역시 매니지드 서비스 기반의 IT 아웃소싱 성공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IDC 운영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상호 지분을 공유한 3사는 앞으로 협력 수위를 높여 동국제강그룹뿐 아니라 IT분야의 공동 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DK유엔씨는 동국제강그룹의 IT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11월 그룹에 합류했으며, 그룹 IT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단계적으로 그룹 IT서비스를 통합해 그룹 계열사끼리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 측은 공시를 통해 지난 7월 합의한 삼성SDS와 IT전문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체결 건은 이번 제휴로 무산됐다고 언급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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