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온라인 음악시장 `콧노래`

 무료 서비스에 밀려 힘을 쓰지 못 하던 유료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가 최근 강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소리바다가 서비스를 중지한 데 이어 최근에는 P2P업체들이 권리자들의 강력한 법적 공세에 시달리는 사이 주요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다운로드’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뮤즈(http://www.muz.co.kr)의 다운로드 실적이 한 달 전보다 10배나 커진 것을 비롯해 쥬크온(http://www.jukeon.com)은 4배, 맥스MP3(http://www.maxmp3.co.kr)는 3배, 펀케익(http://www.funcake.com)은 2.5배 등 대부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벅스(http://www.bugs.co.kr)가 TV광고와 경품 이벤트 등 강력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하루 2만 5000곡의 음악을 판매한다고 공식발표하는 등 다운로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 업체들의 급격한 성장세는 과거 다운로드 실적이 창피할 정도로 작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리바다 외에 여전히 무료 음악을 구할 수 있는 P2P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다운로드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이벤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쥬크온은 자신이 사용하는 MP3플레이어를 웹사이트에 등록만 해도 1곡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중이며 펀케익은 신규가입을 하면 5곡을 무료로 내려받게 한다.

 한 온라인음악서비스 업체 사장은 “소리바다 P2P 서비스 중단이 유료 다운로드 시장에 확실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며 “관건은 유료 서비스를 찾아온 소비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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