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디지털 아이템으로 돈 안벌겠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이 6일 그간 유료로 판매해 오던 커뮤니티 내 디지털 아이템 무료화를 선언했다.

 다음은 7일부터 스킨·폰트·플래시콘 등 디지털 아이템 120여종을 무료화하고 회원에게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아이템 무료화는 다음 커뮤니티에 대한 사용자의 충성도를 높여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로 양분돼 있는 국내 1인 커뮤니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이번 디지털 아이템 무료화를 통해 블로그 서비스와 플래닛, 카페 등 다음이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두가지 아이템만 골라 무료로 제공해 오던 기존 정책과는 달리 주요 디지털 아이템을 모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무료화하는 아이템은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스킨 90여종 △다양한 손글씨 모양의 글자체 웹폰트 10여종 △플래쉬 애니콘 20여종 등이다. 다음은 매월 새로운 무료 아이템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자영 다음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아이템 무료 제공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사용자가 콘텐츠를 더욱 활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그동안 디지털 아이템 매출 규모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지만 실적 발표시 언급한 내용을 감안해 볼 때 극히 미약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싸이월드 디지털 사이템을 통해 연간 약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커뮤니티 중 유일하게 디지털 아이템 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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