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야구게임 "화끈한 한방 날려봐"

게임 장르에서 스포츠 게임은 가장 오래된 분야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가장 친숙한 장르다. 스포츠 게임이 나오기 전부터 오프라인 스포츠는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친숙한 문화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과 비디오게임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서도 스포츠는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목이 게임화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야구게임은 모바일 스포츠게임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꾸준하고 높은 사랑을 받는 대표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은 게임빌 컴투스가 양분하고 있다.

게임빌은 ‘2002프로야구’를 시작으로 ‘2004프로야구’, ‘2005프로야구’ 등 자사 야구 시리즈로 300만 다운로드라는 놀라운 실적을 올리며 모바일 야구게임의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북미 시장에 내놓은 ‘CBS SPORTSLINE BASEBALL 2004’는 스포츠 게임의 천국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으며 국산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달 말 등장한 ‘2006프로야구’는 전작들에 비해 더욱 선명해진 그래픽과 육성 모드 시스템, 다양한 아이템과 대폭 업그레이드된 메인 투타 인터페이스, 실감나는 사운드, 그리고 여러 부문에서 향상된 기능이 탑재돼 올 연말과 내년 스포츠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컴투스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말 나온 ‘컴투스 프로야구2’는 ‘컴투스 프로야구’에 이은 컴투스의 대표 야구게임. 전작이 사실적인 게임성으로 10대 뿐 아니라 20~30대 층에도 폭넓은 사랑을 받은데 이어 후속작 ‘컴투스 프로야구2’ 역시 사실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작에 없던 기능을 대폭 추가해 출시 전 부터 야구 마니아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았다.

‘컴투스 프로야구2’는 경기 기록의 저장, 게임 초보자와 숙련자를 고려한 2가지 타격 모드 제공, 자동 수비, 자동 진행 등 기존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사실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편리한 게임 진행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선수의 기록 변화와 리그 진행 중의 경기 성적을 모두 기록해 열람할 수 있으며 감독으로서 팀의 승패와 선수들의 성적,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지만 동시에 자동 경기 진행, 자동 수비, 원버튼 타격 등 편리한 기능도 대폭 추가됐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일변도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토리와 구성을 앞세운 야구게임이 속속 등장해 야구 마니아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지난달 모제스가 선보인 ‘공포의 외인구단’은 ‘일반 야구게임+시나리오’라는 형식을 빌어 이현세의 원작 시나리오를 충실히 재현한 새로운 형식의 야구 게임이다. 단발성 게임 구성에서 벗어나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시놉시스가 30대에게는 향수를, 10∼20대에게는 보통의 야구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해준다.

지난달 14일 서비스에 들어간 컴투스의 ‘2006홈런왕 3D’는 타격 순간의 임팩트를 화려한 3D로 실감나게 구성해 스포츠 게임 고유의 타격감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첫 3D 야구게임이다.

공을 따라 움직이는 시선과 홈런을 치는 순간을 다양한 구도에서 잡아주는 임팩트 효과, 2D의 이미지 크기 변환에 따른 거리감 구현과 비교할 수 없는 현실감을 자랑하는 3D 타석 등 기존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한계를 넘는 재미를 선사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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