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분야, 나노와 디자인을 주목하라!’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발표한 ‘2006년 세계 7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경영 부문 2대 트렌드로 개별 소비자 대상의 ‘나노경제’가 발전하고 디자인이 보다 강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나노경제에 대해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개인의 상품에 대한 기호 다양화로 개별 소비자 성향을 중시하는 ‘나노경제’가 지식정보화 사회의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각 상품의 특성을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결정의 핵심요소로 중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세계 경제의 쓰나미 현상 △동북아 물류 전쟁 △새로운 성장동력 원천인 중동 등 세가지를 들었다.
쓰나미 현상은 고유가 등 물가 상승 압력에 의한 미국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미국 자산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경우 세계 경제 전반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동북아 물류전쟁은 지난달 중국의 양산항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한·중·일 3국간의 물류 쟁탈전이 본격화하며, 중동은 오일달러의 급증으로 역내 개발 수요가 크게 증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밖에 정치 분야 2대 트렌드로 △미국과 일본 정부의 신보수주의 강화 △미국과 중국 관계 대립 심화로 ‘새로운 냉전(New Cold War)’현상 가시화 등을 꼽았다.
이같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동북아 중재자 역할 및 미·일과의 공조체제 강화, 중동 진출 기업 지원, 세계 경제 위기 조기경보 시스템 마련 등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은 중동의 IT 등 인프라 건설사업 참여 및 디자인 리더십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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