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국, 대만, 일본 3국 간 경쟁이 시작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대만 주요 업체들이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OLED시장을 선점키 위해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화된 능동형(AM) OLED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대만 유니비전 등 수동형(PM) OLED 진영도 제품개발에 착수하면서 OLED시장에서 3국 간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만 AUO는 상반기 2종류의 AM OLED를 선보인 이후 하반기에만 고품질의 2.4∼3인치 AM OLED 4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또 대만의 CMO 자회사인 CMEL이 2.2인치, 토폴리가 2.5인치 및 7인치 AM OLED를 선보였다. 일본 동북파이어니어도 올해 2인치·2.4인치·3.5인치·6.5인치 AM OLED를 잇달아 내놨다.
삼성SDI는 2인치·2.2인치·2.5인치·2.65인치 등 소형 제품에 이어 17인치 제품을 내놓고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문대규 순천향대 교수는 “OLED 시장은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AM OLED 위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제한 뒤 “기존 휴대폰과 노트북PC에 이어 대형TV는 물론이고 유비쿼터스 및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 도래에 따라 AM OLED 시장 규모가 2003년 200만달러에서 오는 2008년 4억2000만달러, 2011년에는 17억3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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