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CD 7-2 라인 모듈동을 완공, 7-2 라인 가동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3일 탕정 사업장에서 이상완 LCD 총괄 사장 및 임직원, 건설관계자, 협력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라인 모듈동 골조와 클린룸 완성에 따른 상량식을 진행했다.
이번 모듈동은 지난 6월 착공, 6개월만에 완공됐다.
7-2라인은 연 면적 9만평 규모의 공장동과 3만 8000평의 모듈동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7-2 라인 공장동은 지난 5월 상량식과 8월 설비 반입식을 거쳐 10월 시생산(試生産)에 성공한 바 있다.
7-2라인은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 S-LCD (7-1라인)와 동일한 7세대 기판(1870×2200mm)을 채택했고 7-2 라인 1단계는 내년 4월, 7-2 라인 2단계는 내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에 7-1라인(S-LCD )에서 월 7만 5000매(유리기판 기준), 7-2라인에서 총 9만매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40인치와 46인치를 중심으로 한 대형 LCD TV 표준화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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