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 http://www.yahoo.co.kr)가 이종격투기 K-1, 유럽 축구 등 스포츠 관련 멀티미디어 콘텐츠 독점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급속히 강화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야후코리아, 콘텐츠 독점 공급=야후코리아는 유럽 축구 동영상 콘텐츠의 독점 공급 권리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야후는 이미 2006년 월드컵 관련 동영상에 대한 독점 서비스 권리를 확보했다. 또한 US오픈 테니스 대회 및 이종격투기 K1 동영상 콘텐츠도 독점적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야후코리아가 독점으로 공급하는 콘텐츠는 박지성 선수가 소속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전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유럽 월드컵 예선전 등이다. 콘텐츠 독점 공급을 통해 경기 전체 동영상부터 하이라이트, 뉴스, 사진과 함께 팀 및 선수 소개, 경기기록 등 UEFA 챔피언스리그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고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업체 비상=다음·네이버 등 국내 포털 사업자들은 야후코리아의 공격적인 행보에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야후코리아가 전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월드컵과 유럽 축구 동영상 콘텐츠를 독점한 데 대해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솔직히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야후코리아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강화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 ‘야미’를 발표했을 때부터 사실상 예견됐다”며 “국내 업체의 타격이 우려되는만큼 업계 공동 대응과 같은 자구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대표는 “야후는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며 주력은 기존 방송사업자가 시간상, 내용상 제약으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동영상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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