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프로그램 ‘씽크프리 오피스’가 APEC에 사용돼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20일 ‘한글’과 ‘씽크프리 오피스’를 APEC과 국제적십자사 총회에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컴 소프트웨어는 APEC 개최지인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 가장 빈번한 기자실과 APEC 회원국 공동사무실· 문서센터에 있는 PC에 탑재됐다.
APEC 공식 소프트웨어로 ‘한글 2004’와 ‘씽크프리오피스 3.0’이 각각 500 카피 씩 제공됐다. 또 지난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18일 막을 내린 국제적십자사총회에서도 두 개 소프트웨어가 180개국 1000여 명에게 선보였다.
백종진 사장은 “예상외로 ‘씽크프리 오피스’에 관심을 보인 행사참가자들이 많아 별도의 안내 없이도 특별히 디자인해 준비한 증정용 패키지 1000카피가 모두 소진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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