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휴대전화 불법개통 여부 사실 관계 확인 중"

 KTF(대표 조영주)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수십만대의 휴대폰을 불법 개통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해명했다.

KTF측은 ‘지난 2002년 4분기에 불법 개통된 휴대폰 13만대를 취소하고, 불법 개통에 협조한 일선 대리점에 준 33억여원을 회수했다’다는 주장에 대해“ 2002년 서비스 매출만 4조 2000억여원, 단말기를 포함한 전체 매출이 5조3000억여원인 상황에서 33억원 정도에 매출을 올리기 위해 이같은 일을 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F측은 또 “휴대폰 불법 가개통 문제는 이미 과거에 논란이 돼 민·형사상의 책임이 모두 끝난 사안”이라면서 “단지 한 대리점에서 자의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돼 KTF가 이 대리점 점주를 컴퓨터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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