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IT 839 정책과 관련해 8대 서비스 분야와 3대 인프라 분야에서 각각 인터넷전화(VoIP),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4년반 동안 IT 839 관련 기술 출원건을 조사한 결과 8대 서비스 관련 기술 특허는 총 8887건, 3대 인프라 관련 기술 특허는 총 679건이 각각 출원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술별로는 VoIP가 261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네트워크(1698건), 디지털 TV(1442건), WCDMA(1256건), DMB(714건), 전자태그(611건), 텔레매틱스(324건), 와이브로(229건) 순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2개 기업이 디지털TV(60%), WCDMA(29%), DMB(32%), 홈네트워크(38%), VoIP(17%) 등 분야에서 출원 점유율이 두드러졌다. 와이브로 분야에서는 삼성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SK텔레콤 3사의 점유율이 32%에 달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IT 839 관련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출원되고 있다”며 “그러나 향후 외국 기업의 출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외국 기업의 공격에 대비해 정부와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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