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모듈러 스토리지]주요업체-한국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http://www.sun.co.kr)는 올해 NAS전문 업체인 프로콤을 인수해 NAS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등 모듈러 스토리지 업계에서 선두 업체 지위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백업 라이브러리 전문업체 스토리지텍을 인수해 전문 회사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모듈러 스토리지는 ‘SE3000’과 ‘SE6000’ 시리즈. 이 중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SE3510’과 ‘SE6130’이다.

 특히 ‘SE3510’은 전세계적으로 8만5000대 이상 공급되는 등 히트 제품의 반열에 올랐다. 이 스토리지는 FC디스크 드라이브를 최대 108개를 장착하고 32.4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또 파이버 채널 포트는 8포트까지 제공해 8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클러스터로 구축하면 단일 스토리지로 최대 4노드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해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썬은 삼성전자·SK텔레콤· KT 등 주로 대기업에 이를 납품했다. 또 ‘SE6130’은 FC와 SATA 드라이브를 동시에 지원하며 112개의 디스트 드라이브를 장착해 최대 43.4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최대 30개 디스크를 레이드로 연결하고 온라인 작업 중 레이드 레벨 변경과 확장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스토리지 기반의 스냅 샷 기능과 내부 볼륨 복제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복제본을 이용해 백업·배치·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등에 활용하고 재난복구용으로도 적합하다.

 이 회사 유원식 사장은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모듈러 스토리지는 확장성을 무기로 중소기업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신뢰성이 뛰어나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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