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 싸이월드가 국내 포털 최초로 웹투폰 방식의 MPEG4용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일반 화음 벨소리만을 제공해왔던 기존 포털과는 달리 CDMA 2001X 기반 휴대폰 전용 MPEG4 벨소리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웹투폰 기반 ‘폰뮤직’ 서비스를 싸이월드를 통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바일 콘텐츠 전문업체 스미스앤모바일(대표 신지형)을 싸이월드 ‘폰뮤직’ 서비스 운영 대행 업체로 지정했다.
MPEG4용 콘텐츠는 SK텔레콤의 ‘라이브벨’과 KTF의 ‘리얼뮤직벨’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사용되고 있지만 포털을 통해 MPEG4용 벨소리 콘텐츠가 웹투폰 기반으로 공식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무선인터넷 망개방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싸이월드 폰뮤직 서비스는 포털들의 모바일 서비스 도입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싸이월드 폰뮤직 서비스는 싸이월드 회원에게 제공하는 휴대폰 꾸미기 서비스로 회원이 가입한 이통사와 단말기 기종에 관계없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나혜원 스미스앤모바일 마케팅이사는 “싸이월드 폰뮤직 서비스는 웹투폰 방식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MPEG4 콘텐츠가 사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무선인터넷망 개방이 본격화되면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포털의 웹투폰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조만간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며 스미스앤모바일은 국내 콘텐츠제공업체(CP) 중 모든 이동통신사에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닌 몇 안되는 CP 중 하나”라며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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