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플렉스(대표 안우영 http://www.dmsflex.co.kr)가 2층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4년간의 연구 끝에 스퍼터링 방식의 2층 FCCL 제품을 개발, 최근 경기도 발안 공장에서 월 6만㎡ 규모로 생산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폴리이미드(PI) 필름에 구리를 스퍼터하는 스퍼터링 방식을 채택, ㎛의 두께를 구현할 수 있으며 LCD구동드라이버IC·카메라모듈용 CoF 등에 주로 쓰인다. 스퍼터링 방식의 2층 FCCL은 현재 일본 2개 업체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업화가 진행 중이나 양산은 디엠에스플렉스가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롤투롤(Roll-to-Roll) 방식을 채택했으며 스퍼터 장비와 플레이팅·슬리팅 등 전 공정 장비를 모두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대만 업체들에 승인을 획득, 제품을 공급 중이며 내년 월 12만㎡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안우영 사장은 “고화소 카메라모듈·대형 LCD의 보급 확대로 협피치의 스퍼터링 방식 2층 FCCL 수요가 늘 것”이라며 “대만 선주문 물량 200억원을 포함, 내년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엠에스플렉스는 1998년 설립, 2001년 2층 FCCL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난 8월 반도체·LCD 장비 업체인 디엠에스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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