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바젤 신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한국IBM, LG CNS컨소시엄 등 2개 시스템통합(SI) 사업자와 SAS코리아·페르마·한국오라클·선가드 등 4개 솔루션간 경쟁구도를 그렸다.
10일 하나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하나은행의 신용리스크 제안서 접수 결과, 한국IBM이 페르마 솔루션을, LG CNS가 액센츄어와 함께 한국오라클의 i플렉스 제품을 제안했다.
또 단독 제안이 가능하도록 한 솔루션 부문에서 SAS코리아와 선가드가 참여했다. 당초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SAP코리아는 제안을 포기했다.
이번 경쟁은 국민은행의 신용리스크 시스템을 구축중인 한국IBM이 페르마를 제안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또 최근 인도계 업체인 i플렉스를 인수한 뒤 바젤시장에 뛰어든 한국오라클의 시장 진입여부도 주목된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SI 사업자들이 솔루션까지 함께 제안하도록 했으며 추후 사용하는 솔루션은 자체 판단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주에 제안설명회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 내년 7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시스템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구축되는 시스템은 우선 표준 IRB방식이 적용되며, 2007년말 이후 고급 IRB 방식으로 확대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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