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 보호 기업이 최대 보안 시장인 미국 공략에 나선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김대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정보보안 전문전시회 ‘CSI 2005’에 한국공동관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글루시큐리티와 나일소프트, 에스티지시큐리티, 에듀위즈, 웨어밸리, 마크애니, 파수닷컴 등 분야별 전문 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전시회에 해외 수출용 신제품인 통합보안관리솔루션(ESM) ‘스파이더-X’를 출품한다. 이 회사 이득춘 사장은 “ 미국 보안 시장에는 통합 보안 관리와 위협 관리 분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현지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법인과 공조를 통해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STG시큐리티도 시스템 및 DB 보안 솔루션 전문제품인 ‘토파즈(ToFAZ)’로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밖에 에듀위즈는 정보보호 인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이러닝 콘텐츠를, 웨어밸리는 DB보안· 분석 도구인 ‘샤크라’로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파수닷컴과 마크애니도 문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협회 고승철 상근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 공동관을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회는 테러 등 각종 보안 위협의 증대로 인해 관련 분야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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