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들에 대한 안내와 차 대접을 로봇이 한다.
산업자원부는 APEC 정상회의 IT 전시회에 로봇관을 마련하고, 사람을 태우는 로봇 및 카페 운영 로봇 등 4종의 첨단 로봇을 15일부터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람을 태우는 로봇은 KAIST가 개발한 휴머노이드(사람 모양) 로봇인 휴보를 업그레이드한 ‘휴보 FX-1’로, 의자에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이스틱으로 전·후진 등 방향을 조종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높이 174㎝, 무게 150㎏으로 사람이 천천히 걷는 속도로 이동이 가능해 앞으로 산업 현장, 위험 지역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유명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본뜬, 희로애락이 표정으로 나타나며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말을 하는 ‘알버트휴보’도 선보인다. 또 손님 안내와 음료 제작을 직접 하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T롯(Rot)’과 립싱크와 댄스 등을 할 수 있는 키보(Kibo)를 함께 소개한다.
로봇관은 이들 로봇을 활용, 로봇카페·로봇유치원·휴보관·롭헤즈관 4개 부분으로 구성돼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일반인에게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공개된다.
변종립 산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세부 기술은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과 통합 또는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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