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방 전산직이 서기관급(4급)부터 행정직으로 바뀌는 제도가 ‘사무관급(5급)’부터로 조정이 추진된다. 또 지방 정보화 조직이 기존 시스템 개발·운용 위주에서 앞으로는 ‘기획’ 중심으로 편제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자치단체 정보화 조직·인력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 내달 공식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전산직의 행정직 변경 급수 조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단순 하위직에만 머물러 있는 지방 전산직 공무원들의 고위직 진출 기회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정직 변경 급수 조정으로 전산직뿐 아니라, 행정직 출신 공무원들도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게 된다”며 “지방 공무원조직에 행정혁신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가이드라인에 따른 표준모델별로 시범기관을 선정,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행자부에서 지원하는 모든 전자정부사업에 우선권을 주고, 국고보조금도 차별화해 우선 지원하는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김남석 행자부 전자정부본부장은 “조만간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할 것이며 제안된 내용은 가감없이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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