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제 itSMF 올해의 프로젝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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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T서비스관리포럼은 8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올해의 프로젝트상’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SDS(대표 김인)가 9일(현지시각 8일) 영국에서 개최된 국제 IT서비스관리포럼(itSMF) 총회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올해의 프로젝트상(The Project of the Year 2005)’을 수상했다.

 국제 itSMF는 1991년 설립돼 전세계 33개국 2500여개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IT서비스관리(ITSM)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비영리단체다. 특히 IT서비스 제공을 위한 11개 ITSM 프로세스에 대해 세계 최고의 사례를 발굴, 그 표준을 선도하는 세계 유일의 단체다.

 ‘올해의 프로젝트상’은 전세계에서 IT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중 ITSM을 적용해 최고의 업적을 이룬 기업에 주어지는 ITSM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04년 DHL, 2003년 옥스퍼드대학출판사, 2002년 바클레이투자회사가 각각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자체 정보시스템 운영기업만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나 올해는 평가대상을 변경해 IT서비스 전문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삼았고, 대상을 변경한 첫해의 수상기업으로 국내 기업이 선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후보는 두 차례의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삼성SDS, 바클레이카드, 로이드, 루슨트테크놀로지, 유니레버 등 5개사였으며, 최종 심사에서 삼성SDS와 유니레버가 남아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국제 itSMF측은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기업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초대형 프로젝트를 빠른 시간에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은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어 포럼측은 △경영진의 강력한 개혁의지 △현장 실무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설계된 ITSM 체계 △ITSM 교육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노력 △ITSM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6시그마 방법론을 연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삼성SDS IT조직과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ITSM 국제표준인 BS15000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상을 삼성그룹 전관계사로 확대해 BS15000 인증을 획득했다.

 박종암 삼성SDS 3S본부장(삼성그룹 IT서비스 지원총괄)은 “이번 수상과 동시에 삼성 모든 관계사 대상의 BS15000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SDS의 IT서비스가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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