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화인켐(대표 문희철 http://www.dwchem.co.kr)은 LCD 컬러필터를 생산하는 자회사 동우STI를 12월 1일자로 합병하고 1500억원을 투자, 라인 증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평택의 컬러필터 생산 라인을 지금보다 25% 늘어난 월 20만장 규모로 확대, 내년 5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우화인켐은 합병을 통해 자본금 1032억원, 매출 1조2000억원의 정보전자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문희철사장은 “세계 LCD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우화인켐은 편광필름 생산 자회사인 동우광학재료를 합병하고 평택의 편광필름 라인에 대한 25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연 800만㎡인 편광필름 생산량은 내년 상반기까지 2000만㎡로 늘게 된다. 또 컬러레지스트·확산판 등 주요 LCD 소재의 생산을 확대, 국내 LCD 업체들의 7세대 라인 가동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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