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7개 주요 공공기관 중 재정경제부의 홈페이지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찰청과 광주시를 포함해 상당수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 접근성이 미흡,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정보통신부는 장애인 등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입법·사법기관 등 77개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2005 웹 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이 72.2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 유무, 통신 환경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인터넷을 활용해 정보접근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해 놓았는지를 의미한다.
77개 기관 중 80점을 넘은 기관은 재경부(89.9점), 정통부(85.3점), 보건복지부(85.0점), 부산광역시(81.4점) 등 8곳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 중 경찰청(63.3점)과 지방자치단체 중 광주광역시(62.6점)는 최하위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행정기관은 평균 72.4점, 지방자치단체 71.6점, 입법 및 사법기관은 72.2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정통부 관계자는 “80점 이상이면 개선이 필요하더라도 어느 정도 접근성을 갖춘 것으로 간주되지만 72.2점은 전반적으로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할 때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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