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가 오픈소스·유비쿼터스·컨버전스·보안·총소유비용절감(TCO) 등 5대 IT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선다.
이같은 경영 전략은 삼성SDS가 지난 9월 작성한 ‘2006년 IT 트렌드 분석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소장 이계식)가 ‘2010 글로벌 IT 톱 10’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6∼9월 약 4개월간 IT 메가 트렌드를 분석·돌출한 경영 지침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오픈소스·유비쿼터스·컨버전스·보안·TCO 등 5개 분야가 IT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판단, 이에 따른 신규 사업 발굴과 기술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오픈소스·유비쿼터스·컨버전스 등의 IT 서비스에 역점을 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5개 IT서비스 분야와 관련 연구 및 기술 인력 확충은 물론 세부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께 오픈소스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판단, 리눅스·아파치 등 오픈소스 스택 사업에 집중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자사의 오픈소스 스택을 적용,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며 “오픈소스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SW 업체와도 협력, 금융·제조 등의 시장개척에 나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또한 유비쿼터스 분야에서 RFID·u시티·임베디드소프트웨어 등의 신규사업을 내년께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사내 사업추진단을 구성, 개별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컨버전스 분야에선 웹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한다.
삼성SDS 한 관계자는 “수요자의 서비스 요구에 중점을 둔 가운데 벤처투자·국내·글로벌·선진업체 등 5개 분야의 최신 동향을 분석, 2006년께 회사가 집중할 IT 서비스 분야를 제시했다”며 “연내 분야별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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