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위주의 방송 소프트웨어 시장에 국산 번역자동화솔루션이 등장했다.
아이유노글로벌(대표 이현무 http://www.iyuno.com)은 외화 등 방송프로그램의 자막을 손쉽게 처리해 주는 번역자동화솔루션 ‘미디어트랜스 프로2.0’을 개발하고 CJ파워캐스트에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외화 자막은 비전문가 자막연출 인력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음성과 자막 불일치 문제가 발생했다. 또 번역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프리랜서 번역가에게 맡겨 비용 증가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미디어트랜스 프로2.0은 영상물의 편집 히스토리를 추적해 자막을 재배열하는 액티브 싱크 기능으로 자막과 화면의 불일치를 방지했다. 또 번역 자막 하나 하나에 자막의 스타일을 지정하지 않고 참조셀의 기호를 기준으로 자동으로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막 수정 기능도 포함됐으며 비선형 편집(NLE)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이다. 기존의 리니어 편집 방식과 달리 편집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어 재작업시 수정이 쉽다. 또 기존 방식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자막 생성이 가능하다.
아이유노글로벌은 외산 솔루션 대비 40% 저렴한 비용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현무 사장은 “미디어트랜스가 CJ파워캐스트에 도입되면서 다른 제작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공정 간소화로 적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훨씬 빠르게 고품질의 자막을 제작할 수 있어 제작비 절감과 함께 품질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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