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자사 지상파DMB용 멀티 미디어 칩인 ‘넵튠’이 10월 말 기준으로 20만대 가량의 단말기에 장착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현재 국내에 출시된 지상파 DMB 단말기 22만 여대 가운데 90%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집계대로라면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지상파DMB 멀티미디어 칩 시장에서 미국 텍사스인스투루먼트(TI)·아날로그디바이스·브로드컴, 일본 르네사스 등 세계 주요 반도체 칩 회사를 제치고 이 분야 시장을 거의 석권하며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시장 점유율 확대의 배경으로 △국내외 유수의 베이스밴드업체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아트멜·텔레칩스·파나소닉·프론티어실리콘·피엔피네트웍스 등과의 원활한 공조를 통한 호환성 확보 △실시간 OS 기반의 안정화된 응용 소프트웨어 및 DMB 방송용 프로토콜을 포함해 고객지향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점 △위성용 DMB솔루션 확보를 통한 지상파 및 위성 DMB단말기 업체 동시 지원 등을 들었다.
지상파 DMB 단말기에 채택되는 씨앤에스의 ‘넵튠’ 칩은 시속 150 km이상의 고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DMB전용 멀티미디어 칩으로, 하드웨어적으로 세계 최초로 구현된 제품이다.
서승모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현재 넵튠은 국내 위성,지상파 DMB 및 유럽 DVB-H ,일본 ISDB-T 등 세계적으로 준비중인 있는 디지털이동방송 시장도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내년부터 각국 지상파 DMB 서비스 추이에 맞춰 수출길도 서서히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료에 따르면 국내 DMB단말기 시장은 2005년 1493억원, 2006년 2963억원, 2010년에는 1조36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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