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표준화 제정 `급물살`

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이 고루 참여하는 e러닝 표준화 제정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전세계 주요 표준 기관의 연구가 완료되기 이전부터 범 정부 차원에서 e러닝 표준화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전세계 e러닝 표준화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은 3일 서울 중구 쌍림동 KERIS 청사에서 개최한 ‘e러닝 표준화 공동 세미나’에서 내달 15일까지 고등교육 분야 교육정보메타데이터(KEM) 3.0 및 e러닝 표준화 로드맵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매개로 e러닝 표준화 국제 협력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KERIS가 초·중등 교육 분야에 이어 고등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해 개발 중인 KEM3.0은 고등 교육 분야의 기본 정보(메타데이터) 분류체계 구축을 통해 학습콘텐츠 공유 및 재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저작권 보호 방안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e러닝 표준화 로드맵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미래 e러닝의 시나리오를 우선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요소들을 도출하는 선진 방법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학습객체 기반 시퀀싱 및 네비게이션 표준화 규격’ 연구는 현재 전세계 표준을 이끌고 있는 미국 스콤(SCORM) 표준보다 진보한 기술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그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3대 연구 작업은 KERIS외에도 기술표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교육부·산자부·정통부·노동부 산하 e러닝 표준화 관련 기관이 고루 참여하는 범부처 차원의 e러닝 표준화 공동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용상 KERIS 이러닝혁신팀 선임연구원은 “KEM3.0이나 e러닝 표준화 로드맵은 세계 e러닝 표준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로, 이미 미 국방부 ADL이나 IEEE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달 중순 연구가 완료되는 대로 국가 표준 제정 절차 및 국제 협력 관계 구축에 즉시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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