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잇달아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난테크놀로지가 데스크톱 검색엔진을 선보였다.
27일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http://www.konantech.com)는 데스크톱 검색엔진인 ‘코난 데스크탑 서치 2.0’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일부 포털 업체에서 데스크톱 검색엔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거론된 바 있지만 이처럼 패키지 형태로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도 포털을 통해서만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데스크탑 서치 2.0은 다양한 워드 문서 및 이메일 첨부 문서 등 개인 PC의 모든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당분간 웹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이번 제품은 전자소프트웨어딜리버리(ESD) 방식을 통해 기업 사용자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 기업용 제품도 별도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오는 12월에 나올 기업용 데스크톱 검색 제품은 지식관리시스템 대체와 보완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사적 혹은 부서단위별 각 PC에 이 제품을 탑재하면 공유 서버에 올려 놓은 자료를 모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김영섬 사장은 “5만 명까지 시범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벌일 것”이라면서 “포털 사이트에서 선보이는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기업 사용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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