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장비업체 에이스텔(대표 이강현)은 나그라비스타와 신개념 푸시형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의 국내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강현 에이스텔 사장은 “나그라비스타와 푸시형VOD 국내 사업권과 콘텐츠 공급권 계약을 맺었다”면서 “앞으로 국내 협력사를 확보해 신개념의 푸시형VOD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했다.
나그라비스타는 수신제한시스템(CAS) 개발사인 나그라비전과 콘텐츠를 보유한 미국 디즈니랜드가 푸시형VOD 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푸시형VOD는 기존에 사용자가 원할때 스트리밍 형식으로 보내주던 VOD 서비스와 달리,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푸시형VOD용 셋톱박스에 콘텐츠를 미리 저장해놓고 고객이 원할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강현 사장은 “푸시형VOD는 스트리밍 방식이 아니라 셋톱박스 내부에 콘텐츠를 저장하는 신개념 서비스”라며 “셋톱박스를 출시할 때 콘텐츠를 저장하고, 보급 후에는 네트워크를 통해 하드디스크에 콘텐츠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푸시형VOD 사업자는 가입자가 늘어날 때마다 전송망을 확대하고 VOD 서버를 증설해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에이스텔은 나그라비스타에 국내 콘텐츠를 푸시VOD용으로 공급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푸시형VOD 서비스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들이 워싱턴과 솔트레이크 등지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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