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PC유통 채널의 하나인 전자 전문점에서도 노트북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전체의 30%에 불과했던 노트북 비중은 매월 꾸준히 올라 전체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반면 데스크톱 판매는 갈수록 줄어 PC시장이 데스크톱에서 점차 노트북 중심으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자랜드는 25일 전문점에서 노트북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판매량 면에서 데스크톱과 엇비슷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 7대3 정도였던 데스크톱과 노트북 비중은 점차 높아져 10월 현재 노트북 비중이 40% 이상을 넘어섰다. 최정용 팀장은 “노트북 가격이 지난 해 평균 200만 원 대에서 올해 100∼120만 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노트북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라며 “이 같은 추세는 성수기인 11월과 12월로 넘어가면서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마트도 자체 집계 결과 올 1월 77대23으로 데스크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점차 노트북 판매가 늘면서 지난 9월 처음으로 데스크톱 판매량이 70% 밑으로 떨어졌다. 10월 현재 데스크톱은 68%를 유지하고 노트북은 올 1월과 비교해 10%포인트(P) 가량 상승한 32% 정도로 노트북 판매가 데스크톱 판매량을 위협하고 있다.
전자랜드· 하이마트 등 전자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PC 대수는 전체 국내 수요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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