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이면 차세대 DVD 규격 중 하나인 블루레이 디스크보다 8배나 용량이 큰 200GB 광디스크가 일본에서 상용화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마쓰시타전기·마루베니·후지사진필름 4개사가 공동 출자한 광디스크 개발업체 ‘오프트웨어’가 차세대 DVD를 능가하는 광디스크를 미국에서 선보인다. 개발된 광디스크는 ‘커리니어식 홀로그램 기술’로 불리는 대용량화 기술을 적용했다. 디스크는 장당 70달러 전후, 구동장치는 대당 300달러 정도로 판매될 전망이다.
이 밖에 전송 속도가 약 4.5배 빠른 업무용 광디스크 ‘매그넘(MAGNUM)’도 같은 시기에 출시된다. 이에 따라 차세대 DVD 시대를 건너뛴 차차세대 저장장치 시대가 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프트웨어는 이미 200GB 광디스크를 개발해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세계 데이터스토리지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중국·대만 등지에는 내년 7∼8월부터 출시된다.
오프트웨어는 연내 콜로라도주에 광디스크 판매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방송·영화업계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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