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이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보(Vivo)와 20만대 규모의 휴대폰 공급 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팬택은 이어 3세대용 휴대폰도 공급하기로 하고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만 내년 5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지금까지 브라질 2, 3위 사업자인 클라로와 팀에만 각각 자가브랜드 제품을 공급해왔다.
비보에 공급할 제품은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토대로 개발된 cdma2000 1x(모델명 PC-1000L)로, 33만 화소 시모스(CMOS) 카메라를 탑재했다.
비보는 브라질 전체 이동통신 사용자 중 약 38%인 28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세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가입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만기 팬택계열 상무는 “브라질 GDP는 2025년께 미국과 유럽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팬택은 이번 비보와의 계약을 계기로 브라질을 포함한 브릭스 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들과 본격 경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30%)와 모토로라(28%)가 1, 2위를 다투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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