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벨시스템스 한국 지사가 미국 본사가 주는 ‘최고의 지사’ 상을 받았다. 세계적 고객관계관리(CRM) 업체인 미국 시벨시스템스는 17∼1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자사 최대 고객 행사인 ‘시벨 커스터머월드 2005’를 개최, 지사장들 모임에서 한국 지사를 최고의 지사인 베스트 프랙티스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벨 한국 지사가 세계 유수의 나라를 제치고 최고의 지사가 된 데는 최승억 한국 지사장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특히 최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시벨시스템즈코리아를 맡아 불과 6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최 사장은“지난 6개월간 고객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한 점을 본사가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면서 “베스트 프랙티스 카운슬링에 참석한 지사장들과 본사 임원들도 ‘한국의 경영 혁신 사례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사장은 시벨시스템즈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주 월요일 아침 4시간 동안 임직원들과 미팅을 통해 고객 요구 사항과 동향을 파악했다. “회의 때마다 임직원에게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 서비스하는 능력을 높이라고 주문했다”고 밝힌 그는 “그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지고 실적도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현재 오라클의 시벨시스템스 인수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양사 인수합병(M&A)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국오라클로 들어가든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그는 “M&A 때문에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오라클에 인수되기 전까지 시벨시스템즈코리아 사장으로서 국내 각 산업 분야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