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美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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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둬 기업가치를 10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1인 커뮤니티 시장을 석권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를 앞세워 내달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하는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사진>이 밝힌 출사표다.

 유 사장은 19일 “12월 중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싸이월드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법인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최고경영자(CEO)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벤처기업 ‘싸이월드(cyword.inc)’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미 여러차례 미국 언론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로 싸이월드가 소개되면서 미국 블로거들 사이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제, “무엇보다도 야후나 구글처럼 사명과 도메인이 일치하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미국 현지법인명을 싸이월드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12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싸이월드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안정화단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를 접목시킨 멀티미디어 블로그인 싸이월드 미국 서비스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또 현지 블로거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그간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유사한 1인 미디어 서비스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닷컴’이나 ‘야후360’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 위해선 싸이월드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 연초부터 현지 유명 블로거들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미국 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해외 8개 국에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6월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대만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했으며 내달에는 미국, 그리고 연내 유럽에 각각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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