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유통업체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이 시스템 통합(SI)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지난 99년 미국 CA와 합작사인 베니트(구 라이거시스템즈)를 설립하면서 SI 사업부를 분사했던 코오롱은 최근 유비쿼터스 솔루션에 특화한 시스템 통합 사업에 진출하면서 SI 사업에 다시 진출했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유비쿼터스 신 사업팀을 새로 만들었으며 한국IBM과 유비쿼터스 사업과 관련해 제휴했다.
이미 코오롱정보통신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원도청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인 ‘만성질환 원격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참여한 것. 이 시스템은 의료 지역인 농어촌에서 고혈압·당뇨·치매 등 노인의 만성 질환에 대한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 차원에서 구축되는 것으로 11억 원 정도가 투자될 예정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엠티엠·온유에스엔과 컨소시엄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코오롱정보통신 신사업팀 정세일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오롱정보통신이 유비쿼터스 중심의 새로운 IT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 이라며 “앞으로 홈네트워크·유헬스케어 등 유비쿼터스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정보통신은 웰빙 제품 유통업체인 코오롱웰케어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통 기반 SI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코오롱웰케어의 IT 사업 부문을 아웃소싱해 코오롱정보통신이 이를 대행하고 유통 부문에 필요한 매장관리시스템이나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솔루션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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