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이(대표 김영춘 http://www.uni1997.com)가 디스플레이 부분을 가로로 회전할 수 있는 ‘가로보기’ 휴대폰용 반자동 스윙 힌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스윙 힌지가 수동으로 작동되는데 비해 이 제품은 자기부상형 방식을 채택, 손가락만 대면 45° 각도로 반자동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석의 같은 극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이용, 자동 회전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3.7㎜와 4.2㎜ 두께의 제품을 개발, 기존 제품보다 최고 20%까지 두께를 줄였다.
이 회사는 현재 주요 휴대폰 업체에 승인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 김영춘 사장은 “베이징 올림픽·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DMB폰 등 멀티미디어 단말기 수요가 늘면서 가로보기 휴대폰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회전형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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