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 2005]멀티미디어 출품작

◇현대이미지퀘스트

 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안병선 http://www.hyundaiQ.com)는 이번 전자전에서 30부스를 마련하고 LCD TV, PDP TV, LCD 모니터 등 총 16개 제품을 출품한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업계 최다 14종의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는 40인치 LCD TV(모델명 Q400)와 명암비 1만대 1의 50인치 PDP TV(모델명 Q501) 등 프리미엄급 디지털TV 전제품군을 중점 소개할 계획이다.

 이 중 ‘Q400’은 현대이미지퀘스트가 야심차게 마련한 TV로 각종 메모리 카드를 TV에 꽂으면 사진, 동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음악도 재생하는 제품이다. 8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000대1의 명암비, 178도의 광시야각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고 있다.

 50인치 PDP TV ‘Q501’은 다이내믹한 명암비로 밝은 곳은 더욱 밝게, 어두운 곳은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깊이를 표현하며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엔진 ‘FiT’를 탑재해 소비전력을 약 10% 절감했다.

 이 외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스피드퀘스트(SpeedQueset)’ 기술을 이용해 응답속도를 3ms(Gray to Gray)로 향상시킨 초고속 LCD 모니터와 영화 관람용 63인치 PDP TV, 다기능 인터넷TV인 ‘스마트iTV’, 게임용 PDP TV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하고, 국내 첫 크로스오버 여성 전자현악팀인 일렉쿠키의 공연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디지털 TV 브랜드 ‘뷰온’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필립스전자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 http://www.philips.co.kr)는 2005 한국전자전에 세계 최초의 지능형 조명 연출 TV ‘앰비라이트(Ambilight) TV’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TV 자체의 화질 향상은 물론이고 카멜레온과 같이 화면 배경에 따라 색조 조명을 TV 스스로 연출해 시청자의 시청 환경을 최적화한다. 필립스가 개발한 첨단 ‘픽셀 플러스(Pixel Plus)’ 기술을 통해 TV 화면 자체의 선명도를 극대화하면서 빨강, 파랑, 초록, 주황 등 화면 색조를 TV 스스로 감지해 이와 동일한 조명을 TV 가장자리에서 벽면을 향해 자동으로 투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화면이 푸른 해변이나 하늘을 비추면 파란색 조명을, 노란 낙엽이 흩날리는 가로 풍경을 비추면 노란색 조명을, 붉은 색 용암이 분출하는 화산을 비추면 빨간색 조명을, 눈 덮인 스키장의 풍광을 비추면 하얀색 조명을 스스로 연출한다.

 특히 이번 전자전에서 새로 선보이는 앰비라이트 플랫TV는 기존 모델에 비해 화면의 색조에 따라 별도의 조명이 화면 왼쪽과 오른쪽에서 각각 다르게 투사되도록 설계된 신제품이다. 기존 모델은 하얀 설원과 푸른 하늘을 동시에 비추면 하얀색이나 파란색 중 우세한 색조 한 가지만 조명을 투사하는데 비해, 이번 모델은 화면 왼편과 오른편에서 화면 구성에 따라 하얀색과 파란색을 각각 투사해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앰비라이트 TV’는 32인치, 42인치, 50인치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레전자

 이레전자(대표 정문식 http://www.erae.com)는 지난해 10월 플래시 메모리를 저장 장치로 사용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후속 모델 ‘포체(FOCE)2’를 이번 전자전에 최초 공개한다.

 신제품은 MP3 음악 감상과 동영상 재생, 사진보기, 음성녹음, 텍스트뷰어 기능이 있으며 기존 모델과 같이 플래시 메모리 방식을 적용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사용한 PMP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다. 세련된 디자인에 두께가 1.9cm, 무게 97g에 불과해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고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편리하다.

 한마로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 계약을 해 PMP제품에 DRM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현소프트 플맨(Plman), 소리바다, 맥스 MP3, 뮤직온, 클릭박스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내려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공무원시험, 자격시험 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듀스타, 춘추관법정연구원의 콘텐츠도 구현할 수 있다.

 이레전자는 이 밖에 이번 전시회에 리모컨만으로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전자책, 온라인 3D 게임, 인터넷 노래방 등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TV ‘J2’도 출품한다.

 TV 포털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디지털 TV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북토피아, TJ미디어, 한맥영화사, 와바닷컴, 테일러테크놀로지 등 콘텐츠 전문 업체들과 폭넓게 제휴를 맺고 있다.

◇샤프전자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올 6월 일본 본사에서 발표된 65인치 아쿠오스 LCD TV를 2005 한국전자전에서 국내 처음 공개한다.

 65인치 아쿠오스 LCD TV는 세계 최초 일관생산 시스템의 6세대 LCD 라인을 갖춘 일본 가메야마 공장에서 생산된 ASV방식의 저반사 블랙 TFT 풀 HD 패널(1920×1080p)을 사용했기 때문에 HD신호를 있는 그대로 재현할 수 있으며, 기존 디지털 TV보다 2배 이상의 선명한 고화질을 구현한다.

 6세대에서 생산된 뛰어난 품질의 패널과 함께 샤프만의 ‘QS(Quick Shoot)’ 기술을 적용해 빠른 응답속도를 실현, 고속 동영상에서도 잔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고스트’ 감소회로를 채택해 고스트 현상을 격감시킨 것은 물론이고 ASV 저반사 블랙 TFT LCD를 사용, 800대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450 칸델라(cd/㎡)의 고휘도에 인텔리전트 밝기 센서로 주변의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를 자동 조절한다.

 스피커 앰프도 고급 오디오에 사용해온 원 비트(1 bit) 디지털 앰프를 사용해 고해상도 디지털 사운드가 현실감 넘치는 음향으로 재현되며 저소비 전력 설계로 브라운관TV보다 30% 이상 소비전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샤프전자는 이 밖에 조류독감(H5N1형) 제거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기(모델명 FU-28HP)와 전자사전도 전시한다.

◇삼성SDI

 삼성SDI(대표 김순택 http://www.samsungsdi.co.kr)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1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OLED의 핵심 제조기술인 유기화합물 증착(액체 물질을 기화해 기판에 붙임) 공정에 레이저 전사법을 적용해 탄생됐다. 레이저 전사법은 3색의 유기 화합물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화질이 선명해지고 OLED의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마스크 설비 없이 증착 공정을 진행할 수 있어 공정의 단순화와 생산성 향상도 가능하다. 삼성SDI는 이 같은 공법으로 생산효율 향상과 제조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신기술로 개발된 17인치 능동형 OELD는 저온 폴리 실리콘 TFT 기판 위에 저분자 유기화합물로 막을 형성해 풀 컬러와 빠른 응답 속도로 초고화질의 동영상을 잔상 없이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 OLED에서 세계 최고인 UXGA(1600×1200)급 해상도에 576만 화소를 구현했고 신개념 전압구동 보상 픽셀 구조를 채택해 밝기(휘도)의 균일성이 일반 OLED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이와 함께 기존 15.5인치 OLED와 동일 수준인 400 칸델라(㏅/㎡)의 휘도(밝기)와 100와트시(W/h)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면적이 커질수록 휘도가 낮아지고 소비 전력이 늘어난다는 기존 통념을 깨뜨렸다. 삼성SDI는 이 제품 개발에 박사 7명을 포함한 40여명의 연구진을 집중 투입했다.

◇디보스

 디보스(대표 심봉천 http://www.diboss.com)는 일체형 디지털TV에서 디지털 방송은 물론이고 인터넷·전자앨범·원격컴퓨터 기능을 무선 키보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LCD TV비체’(VITZE)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방송·통신 융합형 디지털TV로 고화질 디지털 LCD TV에서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디보스는 이미 지난해 9월 멀티미디어 보드를 LCD TV에 내장해 고화질 디지털 방송과 인터넷, 전자앨범 등의 부가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IM(Internet Multimedia) TV를 발표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40인치와 46인치로 구성된 ‘인터넷 LCD TV 비체’는 크게 일체형 디지털TV와 인터넷, 전자앨범, 원격컴퓨터 기능으로 나뉜다. 메인 화면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콘텐츠인 영화, 교육, 게임, 쇼핑, 음악, 뉴스, 전자책, 디지털 사진 편집 및 검색 등 총 9가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검색 기능은 IPTV와는 달리 각 콘텐츠를 즐기다가 다른 인터넷 검색을 원할 때 얼마든지 편리하게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인터넷 사이트를 활보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디오나 DVD 대여점에 가지 않고도 디지털 TV로 입맛에 맞는 영화 콘텐츠를 시간에 관계없이 골라 시청할 수 있다. 또 대화면 고화질의 비체로 인터넷을 즐기면서 드라마를 보다가 한 화면에 TV 화면과 인터넷을 띄어놓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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