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대 메이저 휴대폰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매출액 부문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올해 휴대폰 판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이들 3개국에서 매출액 부문 1위에 오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서유럽에서 598만대(17.5%)를 판매, 2위를 차지하고 2분기에는 600만대(16%)를 판매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WCDMA 단말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서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평균 10.9%에서 4% 가량 증가한 15%에 육박하는 등 시장영향력이 커져 1위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럽에서 삼성 휴대폰의 이 같은 고공비행은 올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중인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을 비롯해 WCDMA폰(모델명 Z500)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 매출액이 동반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앞으로도 단순한 판매 대수 경쟁은 지양해 나갈 계획”이라며 “4분기 WCDMA 단말기가 본격 공급되면서 유럽 시장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일반 유통시장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업자 시장에서도 수량 기준으로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부터 유럽 3G 시장을 본격 공략, 삼성 휴대폰의 유럽돌풍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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