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입니다.”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이 그래픽카드 분야의 국내 유일 제조사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그래픽카드 모델 에 한글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90%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중국·대만 등에서 제조된 것으로 대부분 유통업체 이름 뒤에 사용한 칩세트 숫자를 명기해 왔다.
시그마컴은 3일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고 국내 제조업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기 위해 그래픽카드에 한국 고유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며 “이번 주 ‘시그마 6600GE바라던’을 시작으로 출시한다”고 말했다.
‘바라던’은 ‘우리가 바라던 그래픽카드’의 준말이다. 또 이름뿐 아니라 쿨러 등 국산화할 수 있는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해, 국산 제품의 강점을 적극 부각키로 했다.
‘시그마 6600GE 바라던’은 국내업체 잘만쿨러가 생산한 ‘VF700’ 쿨러를 장착하고 엔비디아 지포스6600 그래픽 칩세트를 사용했다. 이 제품은 코어 클록을 기존 300Mhz를 400Mhz까지 끌어 올려 성능을 개선했으며, 기본 300Mhz였던 메모리 클록도 560Mhz로 높였다. 또 별도 쿨러 전원 커넥터를 장착해 팬 속도를 노멀과 사일런스 모드로 조절할 수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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