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메이션 업계가 케이블 및 위성방송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의 국산 애니메이션 홀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29일 ‘케이블·위성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신규 프로그램 총량제 추진을 위한 범만화애니메이션계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케이블·위성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의 국산 신규 프로그램 총량제 시행 △황금시간대 국산의무방영 비율 시행 △과태료로 일관하는 투니버스의 방송사업권 즉각 회수 등을 방송위원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대책위는 “투니버스의 경우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비율을 35% 이상으로 명시한 방송법 시행령을 위배해 20% 이하만 편성했고 전체 외국 프로그램의 95%를 일본물로 편성해 역시 방송법 시행령을 위반했다”며 “이는 다른 채널인 챔프와 애니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비중이 낮은 국산 애니메이션을 새벽 1시 이후에 집중편성한 반면 황금시간대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편성하고 이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더 비싸게 구매하는 등 국내 산업을 말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책위원회에는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가협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만화출판협회,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관련 분야 대표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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