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교와 전문대를 연계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충북 청원의 주성대는 오는 28일 음성 금왕공고, 하이닉스반도체와 공동으로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1+3+1 연계교육’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 연계교육 시스템은 주성대가 차세대 반도체 산학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로 하이닉스반도체가 요구하는 반도체 전문 인력을 고교 때부터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적용을 받는 금왕공고 자동화기계과 학생들은 3학년 2학기 과정을 주성대에서 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하이닉스반도체가 원하는 교육 내용이 반영된 교과로 선행교육을 받게 된다.
이들은 또 주성대의 컴퓨터 응용기계과에 입학해 반도체장비를 전공한 뒤 대학에서의 마지막 학기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현장 실습과 인턴십을 거쳐 우선 하이닉스에 취업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 측은 주성대에 연간 40명의 반도체 실무 인력을 양성해 주도록 요청했다.
주성대 최병철 교학처장은 “대학 졸업생이 취업하면 실무 능력을 익히기 위해 산업체에서 1년간 재교육을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고교 때부터 산업체가 원하는 내용을 교과에 포함시켜 현장실습까지 거치게 함으로써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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