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운영계획 확정

 정부가 추진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운영계획이 확정됐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확정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운영계획에 따르면 기획·창작 능력을 갖춘 실무인력 양성과 질 높은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기반 마련을 위해 설치되는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가 연내에 서울 목동 부영타운(2차)에 위치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들어선다.

 이 스튜디오는 앞으로 10명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 6개를 사용하며 프리 또는 메인 프로덕션 단계에서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장비를 활용하고 후반편집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보유한 장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함께 업계에서 필요한 기술수요를 상시발굴해 문화콘텐츠진흥원 CT전략센터에 개발을 의뢰하고 이를 보급받는 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운영에서는 문화콘텐츠진흥원이 별도 채용할 프로젝트매니저(PM)를 통해 프로젝트별로 기획에서 완성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지원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서는 심사위원회 및 전 공정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가진 7인 내외의 운영위원회들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방향 의견을 제시할 9인 내외의 자문위원회도 구성,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배후지원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 설치와 운영을 위해 최근 올 해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10억원 교부를 결정하고 조만간 PM 채용과 작품접수를 거쳐 12월부터 애니메이션 2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현재 25억 원 정도 확보한 내년도 예산을 35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매년 15편씩 제작지원한다는 목표다.

 문화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은 하청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지향의 창작산업으로 구조전환중이지만 기획부터 완성까지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경험을 가진 인력이 부족하다”며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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