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자국어 인터넷주소 표준화와 관련 국제협의기구 구성을 위한 ‘제1회 자국어인터넷주소 세계대회’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개막된다.
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업체 넷피아(공동대표 이금룡·이병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터키·태국·스위스·튀니지·가나·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팔·몽골·그리스·불가리아·러시아 등 자국어인터넷주소를 도입한 세계 13개국 30여명의 전문가와 국내 정관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계속된다.
세계대회 창설을 겸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등에서 일부 진행중인 자국어인터넷주소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 벌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자국어인터넷주소의 전세계 사례발표(터키·태국)와 실시간 테스트(한국·일본·터키) 등이 병행된다.
자국어인터넷주소 도입국가 간 정보 교류와 유대 강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자국어인터넷주소국제협의회’(가칭)의 구성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제협의회의 출범은 일본·미국·터키 등의 서비스 상용화, 말레이시아·몽골 등의 서비스 본격화 등 자국어인터넷주소 확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각국 사업체 간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논의가 진행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또 칼레드 파탈 다국어인터넷주소컨소시엄(MINC) 회장 등 인터넷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참석, 자국어인터넷주소국제협의회 출범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금룡 넷피아 공동대표는 “자국어인터넷주소 표준화 논의와 국제협의체 구성이 이번 행사를 통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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