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질 경제성장률 3.8%"

올해 우리나라 실질 경제성장률은 3.8%에 그치고 내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은 연 4.8∼5.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예산처는 21일 2005∼200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성장률 전망을 발표, 올해는 하반기에 내수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지만 상반기 3%의 저성장 영향으로 연간 성장률은 3.8% 수준이 예상되며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은 연평균 5%에 근접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조세연구원 등 전문기관, 민간연구소 등이 모두 참여하는 재정전망협의회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온 것으로 최근까지 재정경제부가 예상했던 ‘4% 내외’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이다.

분기별로는 상반기가 3.0%였고 3분기 4.4%, 4분기 4.7%로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4.5%로 예상됐다.

또 내년에는 본격적인 내수회복에 힘입어 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은 대내외 여건에 큰 변화가 없는 경우 4% 후반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도별 전망치는 2007년과 2008년은 각각 4.9%, 2009년은 4.8%이다.

기획예산처는 그러나 정책운용상 몇 가지 전제가 충족될 경우 향후 수년간의 실질성장률은 재정전망협의회의 중립적인 전망치보다 평균 0.4%포인트 정도 높게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를테면, △노동공급 확대 및 인적자본 육성 △투자활성화 △생산성 제고 등의 정책들이 성공하면 성장률이 2007년과 2008년은 각 5.3%, 2009년은 5.2% 수준도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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