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통신 업체인 플레넷아이엔티(대표 김인재 http://www.planet-int.com)는 PLC 기술을 적용, 학교의 조명·냉방기 등을 원격 제어하는 ‘학내종합제어시스템(PISS:PLC Intelligent School System)’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광남초등학교에 자사의 전력선통신 기술인 Z-BUS 기술을 적용해 교실의 조명 및 냉방기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조명과 냉방기에는 전력선 모뎀이 장착되며 이를 모니터를 통해 원격지에서 작동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통신선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전력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과 구축기간이 크게 감소되는 한편 통합관리로 냉방기 사용량이 많은 하절기에는 전력 사용량을 25% 정도 감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송홍하 이사는 “이번 학내종합제어시스템의 상용구축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물의 에너지절약 및 자동제어 분야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미 분당의 한전남동화력발전소에 전력선 통신 기반 종합제어시스템도 구축한 바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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