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9일 우리 정부 주도로 서울에 문을 열 예정인 세계줄기세포은행이 성체줄기세포나 이종간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등을 제외하고 황우석 교수팀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위주로만 설립된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성수 사무관은 “(연구 대상을 제한해달라는) 황우석 교수팀의 요청이 있었던 데다 성체줄기세포 등의 연구는 외국과의 특허분쟁 소지로 국가적 차원의 연구가 쉽지 않아 세계줄기세포은행은 체세포복제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로만 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 5월 난치병 환자 인간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발표한 이후 미국과 영국 연구팀으로부터 세계줄기세포은행 설립을 제안받고 오는 10월 19일 우리 정부 주도로 서울에 세계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황우석 교수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세필 마리아병원 생명공학연구소장은 “세계줄기세포은행 설립과 관련해 우리 연구소는 정부로부터 어떤 공문도 받은 바 없으며 생명공학연구와 관련해 특정 개인이나 단체 중심으로 힘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현재 기술로 1세기 내 인간복제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황우석 교수의 주장과는 달리 개체반복수를 높이면 인간 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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